하지 정맥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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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류라는 질환은 최근에 관심이 높아졌지만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특성상
아주 오래전부터 하지 정맥류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들이 있습니다.
기원전 15세기에 고대 이집트의 의료용 문서인 에버스 파피루스라는 기록에서는
다리 혈관에 대해 공기를 불어넣은 것처럼 매듭 모양으로 구불구불하고 단단하다라고 기록하면서 수술을 하지 말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기원전 500년의 히포크라테스는 또한 하지 정맥류에 대해 치료 방법을 기술하였는데
그때 이미 압박 요법, 사혈( 피를 빼는 것), 천공(철사를 이용해 혈관을 손상시킴)등의 방법을 언급한 기록도 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전쟁이나 행군 과정에서 다리 피로감을 줄이려고 압박 붕대를 사용한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렇듯 하지 정맥류라는 병에 대한 관심은 아주 오래 되었으며 치료법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공인된 치료라면 역시 수술적 치료인 발거술, 정맥 절제술등의 치료이겠습니다.
지금처럼 초음파가 발달되기 전에는 육안으로 돌출된 혈관에 대한 치료인 수술을 통해 정맥류의 치료를 시도 했었습니다.
현재도 발거술, 정맥 절제술등의 치료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건강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치료이며 수술 방법도 이전에 비해 많은 발달을 거쳐왔습니다.
오래전에는 혈관을 경로를 따라 길게 절개하던 방법에서 절개창의 위치나 크기도 작아지고 점차 최소 절개 수술등의 방법도 발달되었습니다.
다만 치료에 있어 안전하고 완전한 치료를 위해 척추마취가 필요할 수 있고
수술자의 경험이나 기술에 따른 치료 성과의 차이가 많다는 단점, 혈관의 제거나 결찰 과정에서
주위 조직이나 신경 등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등 최신 치료에 비해 단점이 많이 최근에는 많이 축소되는 경향입니다.
수술 이후 침습정도가 적은 치료들의 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고 레이져,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 베인 , 혈관 경화 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들이 개발되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지 정맥류의 진단과 치료의 역사는 오래전부터 이고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특성상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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