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의 다양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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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질환을 통칭하여 치질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치질은 대부분 치핵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핵이라는 질환은 3-4cm 정도되는 항문관의 벽이 부풀어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인데
나타나는 형태나 위치,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설명 드릴 수 있겠습니다.
항문관은 위에 언급한 대로 3-4cm 정도 되는 관 구조 인데요.
이 구조 중간 쯤에는 치상선이라고 하는 구조가 있고 여기를 기준으로 바깥쪽에 생기면
외치핵(수치질 이라고도 하시죠) 안쪽에 생기면 내치핵(암치질^^)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치핵은 항상 밖에 돌출된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외치핵은 항문에 혹이나 덩어리가 생겼다는 식의 표현하십니다.
이 외치핵은 출혈을 일으키기도 하고 출혈이 굳으면서 혈전을 형성하여
혈전성 외치핵의 형태가 나타나기도 하고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외치핵은 피부 주름이 늘어져 있는 췌피와 혼동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내치핵은 위치가 항문관의 안쪽부위에 있기 때문에 돌출이 흔하지는 않은데요.
돌출이나 증상에 따라 1도에서 4도 까지 분류하기도 합니다.
안쪽에 머물러 있는 1도 치핵,
배변시 돌출되었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2도 치핵,
배변시 돌출되고 자연히 들어가지 않고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3도 치핵,
밀어넣을 수 없거나 넣어도 다시 나오는 4도 치핵 등 경과의 악화에 따라 분류하기도합니다.
모든 치핵은 또한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출혈이 생기는 출혈성 치핵,
피가 굳어 혈전이 차있는 혈전성 치핵, 밑으로 늘어져 빠지는 탈출성 치핵,
괄약근에 의해 조직이 조여지는 교액성 치핵, 빠져 나와서 들어가지 않는 감돈성 치핵 등으로 표현하기도합니다.
단순히 치질이라고 불렀던 질환이 이렇듯 다양한 증상, 형태,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죠
항문에 대한 약간의 관심이 정도가 심해지는 치핵의 발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고
배변 습관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가 질환의 악화를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외과전문의와 상의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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